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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overnance

발전의 한계를 넘어라 - 컨텐츠가 대안

2년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은 그다지 달라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2004년 무렵에 썼던 글인데 여전히..동일한 방향으로 진행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조금 진행이 되었지만..아직도 많이 부족하죠.

앞으로는 컨텐츠 [ 소프트웨어적인 모든 부분을 총칭함]가 국부를 이끌 것입니다. 하드웨어 보다 더 오래가고 효과가 높은 부분이 이끌어야 만이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보장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IT 거버넌스란.. IT가 미치는 파급력이 이제는 세상을 지배하는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더 영향력을 지닐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 p4ssion 바다란

 

 

 

 

발전의 한계를 넘어서라. .

 

 

 

현재 대한민국의 IT 산업은 하드웨어적인 성격의 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PDP 및 액정, 반도체,휴대폰 등의 급격한 성장과 수출신장이 현재 대한민국의 가파른 수출성장에 기여하고 있고 앞으로 몇 년간은 더 기여할 것이다.

하드웨어적인 장비의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적은 제품이라도 생산설비가 필요하고 반도체 같은 경우는 라인 하나를 새로 증설하는데도 몇조원의 기하학적인 금액의 투자가 필요하다. PDP의 경우도 넓은 공장 부지와 대량의 생산과 비용 절감을 위한 수율향상을 위해 고도의 장비투입이 필요하고 초기투자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한민국의 2004년의 모습은[지금도 별반 차이 없다. 2006년 현재에도 ] 대기업에 의한 규모의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 졌고 또 생산수율의 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이 이루어 졌기에 현재의 급격한 수출 증가가 존재하고 있다. 만약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공장증설과 신규설비의 증설에서 시장예측에 오류가 존재했고 규모에 의한 표준화를 이루지 못해 도퇴 되었다면 아마 지금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는 몇몇 기업은 심각한 고통에 처하거나 사라지고 없었을 것이다. 

당연히 오늘날의 수출 호황이나 주도적인 입장도 없었을 것이고..

 

 

대량투자에 의한 대규모 생산. 생산량을 통한 가격경쟁력과 주도권의 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진 경우였으나 나라의 경제를 걸고 어쩌면 도박을 한셈일 수도 있다. 몇 조원의 부채를 지닌 회사 하나가 쓰러져서 관련된 금융기관과 그 회사와 피라미드 식으로 층을 이룬 수많은 회사들이 무너질 경우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 것이고 피해는 오랜기간 지속될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와같은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 대량 투자가 매번 성공할 수 있을까?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이런 움직임이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많은 비용을 들이고 뛰어난 인재들을 이용해 예측을 하고 투자를 하겠지만 예측이란 단지 예상일 뿐이다. 그리고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IT의 미래가 대한민국과 기업들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은 누구라도 쉽게 이야기 하고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대량투자에의한 대량생산 방식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까?..

지금의 삼성전자의 수익률이 인텔과 델, 노키아 등의 대형 기업들을 넘어 섰다고 한다. 그러나 단 하나 넘지 못하는 곳이 존재한다. 삼성의 수익률도 LG의 수익률도.넘지 못하는 수익률을 자랑하는곳 단 하나. 그 곳은 MS이다.

 

어쩌면 지금 삼성과 LG가 거두어 들이는 막대한 이익과 수익률은 대

규모 투자를 통해 주도권을 쥔 하드웨어 기반 업체의 최고점일 것이다. 만약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기업보다도 수익률이 높다면 그것은 기술혁신도 혁신 이겠지만 상위업체를 살리기 위해 그 밑의 수많은 하청업체와 근로자들이 지닌 고도의 기술에 대해 아주 푼돈을 쥐어주고 이익을 챙기는 가장 불합리한 경우일때만 가능하다. 당연히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구조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발전은 도대체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가?

 

정답은 컨텐츠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품 판매에서만 지금을 넘어서는 발전을 구가할 수 있을 것이고 이 것은 부의 편중이 대기업으로 몰려만 가는 현재의 대한민국 기업의 불합리한 부의 편중을 해소 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컨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독창성과 편리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뿐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해서 반드시 결실을 얻는 그런 구조는 아니며 독창적인 사고와 노력을 하는 소규모의 그룹이나 심지어 개인에게도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구조이므로 보다 더 많은 부의 분배와 성장체력을 매우 튼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 혹은 몇 개의 대기업이 버티고 있는 산업과 수없이 많은 회사와 개인들이 버티고 있는 산업은  지닌 여력부터 독창성에 이르기까지 무엇하나 비교할바가 없이 장점이 높으며 경쟁을 통해 살아남음으로써 세계시장을 제패하고 통제할 수 있는 다수의 전문기업들을 보유할 수 있고 나라의 국부는  한층 더 진보한 형태를 띌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전문기업화가 아니라 분야를 구분해서 나아가는 정책을 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안이다. 하드웨어적인 제품은 지금과 같은 대기업의 대량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 방식이 주요한 방식으로 보이며 소프트웨어적인 제품은 하드웨어적인 제품과 어느정도 연관성을 지니고 개발을 염두에 두고 활용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