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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 도를 닦으십니까? 도를 닦다. !!! 일반적인 오해와 달리 가장 인간으로서의 삶에 통찰한 구절이라 할 수 있다. 도라는 것은 길이다 스스로가 걸어가는 길을 밝히는 것이 도이며 스스로가 걸어 가야할 가치임을 말한다. 모든 인간은 각자의 길을 가지고 있으며 그 길을 가며 조화롭게 상호존중 하는것이 세상의 궁극이다. 때론 오솔길을 만나고, 험난한 절벽을 만나기도 하며 누군가 닦아 놓은 포장도로를 만나기도 한다. 인간의 보물은 쉽게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다. 또한 자신의 길은 오직 자신만이 밝히고 찾아 갈 수 있다. "나를 따르라" 부류들은 오직 길을 참고 할 수 있는 가로등일뿐이지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목적지에 도달 하기를 주저하고 험난한 길을 마다하는 많은 사람들은 순례자가 될 수 없다. 신을 절대적으로 따르..
木鷄 - 단계에 이르는 깨달음 木鷄 기성자는 왕을 위해 싸움닭을 훈련시키는 사람이었다. 그는 훌륭한 닭 한 마리를 골라 훈련을 시켰다. 열흘이 지나자 왕은 닭이 싸움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물었다. [단계 1] 조련사는 대답했다. “아직 안 됐습니다. 아직 불 같은 기운이 넘치고 어떤 닭과도 싸울 자세입니다. 공연히 뽐내기만 하고 자신의 기운을 너무 믿고 있습니다.” [단계 2] 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또 문자 그는 대답했다. “아직 안 됐습니다. 아직도 다른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불끈 성을 냅니다.” [단계 3] 또다시 열흘이 지났으나 왕의 물음에 여전히 그는 대답했다. “아직 멀었습니다. 아직도 상대를 보기만 하면 노려보고 깃털을 곤두세웁니다.” [단계 4] 또 열흘이 지나서 왕이 묻자 기성자는 마침내 대답했다. “이제 거의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