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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overnance

인터넷상의 위험에 대한 책임과 의무에 대한 잡설

인터넷 환경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기사요약" - 보안을 전공한 사람의 가족에게 정교한 파밍과 피싱이 발생되어 실질적인 피해를 입는다. 그리고 그 피해의 책임 소명은 개인이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글... IT 분야를 알면서도 당하는 데 다른 일반인들은 오죽하겠는가? .. 이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132047505&code=990303

개인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개인이 식별할 수도 없으며, 예방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무엇을 하라는 것인가?피해에 대한 입증을 개인이 해야 한다라... 국민중 0.01%도 못할 일을 떠 넘기는 것이 과연 할 일이냐 말이다.

 

전부 자신의 책임이 아닌 듯이 미루기만 한다. 전체는 썩어가고 손대기 힘든 상황까지 몰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책임이 아니라는 일관된 이야기만 하고 있다.

누가 무엇을, 무엇으로부터 지켜야 하는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감염과 이미 수십 번도 더 유출된 개인정보들은 결합되어 완벽한 가짜 기관을 탄생 시켰다. 그리고 그 기관은 완벽하게 개인들을 속이는 상황.

해결책은 책임전가로 나오지 않는다. 당장의 손가락질을 피하고, 책임회피를 하려다 전체가 무너지는 상황은 이미 나온 상황. 앞으로도 그냥 "나만 아니면 돼!!" 정신으로 더 버티기는 힘들꺼다.

그게 금융기관이든 기업이든 .. 전체가 무너지는데 자신은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아야 한다. 적수가 없는 티라노 사우르스도 생태계가 무너지자 소멸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풀이 없어질 뿐이다. 그 뒤에 초식 공룡들이 사라진다. 그 다음이 바로 당신들의 차례.. 

아직 차례가 오지 않았다고 . 즐기기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의 유희 아닐까? 여기가 어디? 초고속 인터넷의 나라!. 여기는 초고속 악성코드 확산의 나라!!

대책은 간단하고 어렵다. 뭐든 자기 것을 버린다는 것은 어려우니까.. 그래서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거다.

* 책임전가 하지 마라. 


*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라 . 소탐대실. 악성코드 전역 제거를 누가 나서서 하면 어떻겠는가? 다만 누군가가 해주겠지? 하다가 모두가 늪에 끌려 들어가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 어디도 공익을 위한 대범한 활동은 없다.

 

 

누린만큼 이젠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

 

인터넷 뱅킹도 검색도 모두 지뢰밭이 되어 가는 상황.

누가 밟고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환경의 개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몇몇 기관이나 기업이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을 넘은 상태인 지금.

금융기관은 인터넷 뱅킹을 통해 얻은 수익 , IT 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얻은 수익등이 지난 10년 이상 누적이 되어 왔을텐데 과연 환경개선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던가?

 

 

모두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 공공재와 유사한 인터넷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 것은 명백한 사실. 이번 OpenSSL 버그에서 보듯이 무료로 제작된 Open source를 이용한 제품이나 활용처는 인터넷 전반에 걸쳐져 있다.  보안을 비롯해서 네트워크와 서버의 운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있지만 그 댓가를 지불한 곳은 거의 없다.

 

 

핵심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되면 피해는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된다.  이번 하트블리드 사건의 경우에도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향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과 서비스 제공자들이 받게 된다. 

 

 

인터넷상에서의 보안이라는 측면도 동일한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수익을 추구하는 도구로서 인터넷을 백퍼센트 활용하였고 지난 10년 이상 엄청난 수익을 벌어 들인 기업들은 주위에 널려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런 기업들이  환경의 개선과 정화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을 했고, 지금의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

 

 

수천억의 수익을 매년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벌어들이면서 환경의 개선에는 노력을 하지 않는 기업들. 창의적 발상이라는 것도 토양이 있어야  유지가 될 수 있고,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다.  토양이 썩어 가는데 더 자랄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네트워크란 말은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이야기이다.  모두 이어진 환경에서 내 자신의 영역만을 지킨다는 것이 과연 가능키나 한 이야기 일까?  전체 환경을 개선하지 않는 상황에서 나아질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아 보인다.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일정 수준 환경 개선에 투입을 해야 할 것이다.  ( 중독치료등 보다 수백 배 이상 더 중요한 것은 진짜 위험한 환경의 개선이다.  - 인터넷 중독 치료와 같은 생색내기는 언급을 하지 말자.)  또한 인터넷 기업들도 수익의 기반이 되는 환경이 개선 되어야 신뢰는 물론이고 위험을 예방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직접적인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들이 대상이 되고 있음을 모르는 것일까?

 

 

수익은 계속 얻기는 바라지만, 환경개선은 내 책임이 아니다라는 사고 방식은 전체의 공멸을 가져온다.

 

 

이미 환경은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신뢰는 깨어진 상황.

당신들의 비지니스는 얼마나 유지가 될까?
환경의 개선이 없는 비지니스가 가능키나 할까?

생각들 좀 하고 살자.  책임감이라도 가지던가!!

 

 

 

- 바다란